LG·삼성 냉장고,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 제품' 6개 중 5개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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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MXS30796D 냉장고 이미지.(사진=LG전자)

한국 냉장고가 미국 현지 소비자 평가에서 또 다시 최고 평가를 휩쓸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냉장고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현지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가전이 최고 평가를 휩쓸면서 가전명가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도어 인 도어 형태(Door in Door)의 3도어 냉장고, 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등 종류별 최고 냉장고 6개 제품을 선정했다. 도어 인 도어 냉장고는 냉장고 외부 패널 안에 추가적으로 수납공간이 부착된 제품군을 뜻한다. 국내 제조사에서도 도어 인 도어 냉장고를 다수 출시해 시장에서도 대중화됐다.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6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이 한국 브랜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4개 제품은 LG전자, 1개는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3도어 냉장고 부문에서는 LG전자 제품(LG LFXS32766S)과 삼성전자 제품(Samsung RF28HDEDPWW)이 각각 선정됐다. 두 제품 모두 에너지 효율성을 제외한 모든 평가지표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는 게 컨슈머리포트 평이다.

4도어 냉장고에서는 LG전자 제품이 석권했다. LG LNXS30866D, LG LMXS30796D이 나란히 최고 제품으로 뽑혔다. 현지에서 2000달러로 책정된 LG LNXS30866D 제품은 온도 조절과 소음 면에서 훌륭한(Excellent) 평가를 받았고 신뢰성과 만족도에서 좋은(Good) 평가를 받았다. LG LMXS30796D는 온도 균일성과 조절에서 훌륭함(Excellent), 소음과 편리성에서 아주 좋음(Very good), 에너지 효율성에서 좋음(Good) 평가를 받았다.

양문형 냉장고 평가에서는 LG전자(LG LSXS26366S)와 캔모어(Kenmore Elite 51863)가 각각 하나씩 선정됐다. 선정된 두 제품 모두 편의성, 온도 조절, 소음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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