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펜(O'PEN) 2기 작가가 참여하는 '드라마 스테이지 2019' 작품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파고'(감독 박정범, 극본 김민경)는 제7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욕구와 신념, 탐욕과 비밀들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공동집필을 맡았던 이아연 작가의 단막극 데뷔작 '물비늘'(감독 신수원, 극본 이아연)은 제52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TV·케이블방송피처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스테이지 2019 작품은 국내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019 전주 영화제에서 '파고'가 상영됐고, 제23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크로스오버 부문'에는 초청된 작품 중 절반 이상이 드라마 스테이지 단막극으로 구성됐다.
남궁종 CJ ENM CSV경영팀장은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도전이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멋진 작품을 위해 함께 노력한 모든 창작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선보일 작품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펜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CJ ENM이 2017년 시작한 창작자 육성·데뷔 지원 사회공헌활동이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연말 tvN 채널에서 방영되는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신인 작가 등용문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