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군사관학교와 '5G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해군비전 '스마트 네이비'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KT와 해군사관학교는 기업전용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상훈련 시 안전 관리를 위한 스마트 웨어러블 도입 △해군기지 내 자율주행 차량 도입 △5G 무인수상정 기술 연구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훈련 △해군사관학교 전용 모바일 학습환경 구축에 협력한다.
협력사항은 해군사관학교 생도 직접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의 5G 기반 '스마트 캠퍼스'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해군사관학교 교수진과 KT 실무진이 상세 구현 방안을 논의해 만들어졌다.
협약식에서 KT와 해군사관학교는 5G 기반의 '스마트캠퍼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5G 기반 해상훈련을 공개했다. 실제 5G 네트워크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구축하고 사관생도 전투수영 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훈련 모니터링, 5G 무인수상정 원격조종 및 영상 전송, 폐쇄형 모바일 메신저를 시연했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은 “KT가 자랑하는 세계 최초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ICT 역량을 활용해 해군사관학교의 스마트 캠퍼스를 실현하겠다”며 “해군이 국방 4차 산업혁명 선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