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병원, 영상의학 A.I. 연구·개발 위해 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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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은 지멘스사의 최첨단 MRI 장비 Skyra 3.0 테슬라와 SOMATOM go.TOP CT를 추가 도입하고 영상의학A.I.센터 21일 개소식을 가졌다.
 
성애병원이 새로이 도입한 Skyra3.0 테슬라는 국내 최초 128채널까지 수신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탑재해 많은 신호를 빠르게 수신할 수 있다. 일반적인 기존 MRI는 터널형태의 65∼95db 소음이 발생해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나 고도비만자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Skyra 3.0T MRI는 넓은 출입구와 평균 3∼5분 내외의 짧은 검사시간이 특징이다. 특히 방사선이 아닌 자기장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임신부나 소아환자들도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MRI 검사에서는 불가능 했던 CT와 같은 근골격계 영상을 얻을 수 있어 방사선 피폭 걱정 없이 새로운 진단 방식으로 환자 검사가 가능해졌다.
 
128채널 SOMATOM go.TOP CT는 현존하는 CT중 가장 빠른 속도로 영상을 구현한다. 빠른 촬영 속도 덕분에 심장 박동수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고해상도 심장혈관 촬영을 할 수 있다. 차세대 디지털 기법인 AI(인공지능)기술을 탑재하여 보다 고해상도의 영상을 획득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질환에 대한 세밀하고 정확한 판독의 정확성을 높인다.
 
장석일 의료원장은 “이번 추가 도입된 최신형 MRI와 CT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개발은 물론 환자의 안전과 편의는 증대되고 검사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성애병원은 지속적으로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하고 새로이 도입된 장비에 적용될 A.I.기능을 이용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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