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경기 안성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2014년 7월 520억원을 투자해 안성에 부품물류센터를 건립했다. 이어 지난해 6월 350억원을 추가 투입해 기존 면적 두 배 규모(3만500㎡)로 증축하는 사업에 착수해 1년여 만에 완공했다.
5년 만에 확장한 벤츠 부품물류센터는 부품 보유량도 증가했다. 부품 종류가 2만8000여종에서 5만여종으로 확대되면서 부품 공급률은 99%를 달성했다. 이곳에서 출고한 부품은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승용 71개소, 상용 18개소 등 전국 89개의 지점으로 배송한다.
벤츠 부품물류센터는 최신 장비를 도입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적재 선반 간 통로를 최소화하고, 센서로 작동되는 특수지게차가 부품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이동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부품을 입출고할 수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고용 창출을 통해 안성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국내 투자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