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IT산업 잇는 신성장동력 육성해야…소재부품에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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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우리는 국가경제 존망을 걱정했던 IMF 사태를 IT산업 육성으로 돌파했다”며 “범국가적인 대책을 마련해서 IT 산업을 잇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7차 고위당정협의 열어서 일본 경제침략에 맞선 소재부품장비 산업육성대책을 종합점검 했다”며 “한 달만에 점검해보니 어느정도 방향은 잡았는데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부족해서 정부측에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을 확립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산업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우리나라 전자산업은 이미 일본을 넘어섰고 소재부품장비도 5위권 강국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본은 불행한 과거를 명분으로 싸움걸었지만 목표는 우리의 반도체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과 대민 경제기반 흔드는데 역점있다는 점을 정부와 기업 국민이 인식해야 한다”며 “이럴 때 일수록 목표를 명확히 하고 구체적 시간표가 담긴 로드맵을 만들어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주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00일만에 통과됐는데, 추경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신속히 집행을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 대표는 “추경심사 과정에서 1조3700억원이 삭감됐는데, 적극적 경기하강 대응 예산이 대부분”이라며 “우리당은 이번 추경에서 충분히 반영 안 된 것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다음달 열릴 정기국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근로기준법, 소상공인법 등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이 통과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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