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는 갤럭시노트10 성적이 관심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노트10이 올해 약 97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은 출시된 해 960만대, 갤럭시노트8는 출시된 해에 1030만대가 판매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노트8는 전작인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수요가 몰리며 좋은 성적을 거둔 측면이 크다”며 “갤럭시노트10은 전작과 판매량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노트10은 예년과 달리 일반과 플러스 2개 모델로 출시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LTE와 5G로 모델을 다변화됐다.
그럼에도 이용자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점점 길어지고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감소세라는 점에서 판매량을 크게 늘리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5G가 본격 개화하는 내년이 돼야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갤럭시노트10은 직관적이고 확장된 S펜 경험, 생산성 기능과 5G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노트9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