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션게임즈(대표 신현근)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 레드'가 이달 28일 구글플레이에 출시된다.
블루포션게임즈는 MMORPG 핵심 재미를 구현하면서 이용자 가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 거래소와 일대일 거래, PK 등 하드코어 요소를 제공한다.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게임업계를 휩쓸었던 1세대 MMORPG 모습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겼다. 이러한 특징에 대규모 마케팅 활동이 없는 상태에서도 사전등록자 70만명을 돌파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CBT를 통해 최종 담금질을 끝냈다. 타격감과 그래픽 퀄리티를 향상시켰고 이펙트를 최적화 시켰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조정하고 초반 성장 난이도와 클래스 간 불균형을 개선했다. 또 PK 렉과 몬스터 인공지능(AI), 대상선택, 터치 이동 현상을 수정하고 편의사항과 콘텐츠를 개선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선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총 8대 서버를 대상으로 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최초 4대부터 진행되며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로 서버를 오픈할 계획이다.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는 “열심히 준비해 기대에 부응하는 정식 오픈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 자회사로 에오스 지식재산권(IP)과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스터블루는 에오스 레드 출시 기대감으로 1일 장중 8080원까지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6월 4일 최초 간담회 때 주가가 303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흥행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