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 창원서 기계산업인 간담회 개최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는 정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과 연계한 동남권 제조업 부흥을 위해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최형기 진흥회 부회장,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홍장의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등 기관장과 이상준 화인 대표 등 지역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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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왼쪽 세 번째부터 )이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행사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과 5G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트렌드 변화 속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한 기계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진회는 기계업계 생산성 향상과 활력 제고를 위해 산업부,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생산설비 진단컨설팅, 노후장비 수리·개조, 현대화 기술지원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간담회 개최 전 창원을 중심으로 동남권 소재·부품·장비 업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영남지사도 개소했다. 영남지사는 동남권 기계업계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 마케팅 지원, 유휴설비 거래서비스,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이행보증사업 등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영남지사가 구심점이 돼 경남, 부산, 울산, 대구경북권 광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영남권 기계업계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지역은 국내 기계산업 생산 26.6%(32조원), 사업체수 23.4%(2293개사), 종사자수 26.5%(8만8703명) 등을 차지하는 제조업 핵심 거점이다. 창원은 우리나라 기계산업과 제조업 발전 50년의 중심이며 미래 50년을 이끌 대한민국 제조업 핵심 지역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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