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은 무선주파수(RF) 특성과 음질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갖춘 고음질 완전 무선 이어폰 'PWE-100'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PWE-100는 파트론이 20여년간 축적한 RF 노하우와 퀄컴의 최신 블루투스 5.0 칩셋 QCC3026을 적용해 완전 무선 이어폰의 고질적인 문제인 끊김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소니캐스트의 HF 드라이버를 탑재해 음질을 끌어 올렸다. 충전 케이스는 500mAh 배터리를 적용해 이어버드를 총 4회 충전 가능하다. 크기도 타사 제품에 비해 작아 장시간 외부활동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Apt-X, AAC, SBC 코덱을 모두 지원해 원하는 음악을 취향에 따라 들을 수 있으며, 부족한 음색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퀄라이저를 사용하면 한층 더 풍부한 음색으로 사용자 취향에 최적화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멀티페어링 지원도 타사 제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기능으로 여러가지 기기를 이어폰 하나로 사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하다.
파트론은 지난달 카카오메이커스에서 PWE-100를 300대 한정 수량으로 선공개해 3일만에 완판했으며, 2차딜까지 성사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온라인몰과 파트론 공식 스토어를 통해 6만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파트론은 자사의 고성능 부품을 적용해 각종 웨어러블 기기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PWE-100 외에도 올해 안에 완전 무선 이어폰 제품 라인업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며 자제 음향 진동모터를 적용한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셋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파트론 관계자는 “애플 에어팟 출시 이후 휴대용 음향시장에서 완전 무선 이어폰이 대세가 됐지만 RF 특성과 음질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을 찾기 어려웠다”면서 “파트론은 국내외 IT 업계 핵심 제품을 통해 검증된 자사의 부품을 적용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므로 저가의 중국산 제품과는 차별화된 성능을 구현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