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금융투자그룹인 퀘스트그룹(Quest Group) 은 지난 17일 서울 삼성역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로즈홀에서 카나안(Canaan) Creative 의 블록체인 사업 전담 계열사인 인터해쉬(InterHash)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퀘스트그룹과 협약식을 가진 Canaan Creative는 중국 베이징에서 비트코인 마이닝에 사용되는 ASICs을 생산하는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업체로,비트메인에 이어 이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이다
해당 그룹은 Quest Group, Quest Capital, Quest X, Quest Labs 등을 자회사로 두고 블록체인 벤처 또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crypto asset platform 사업을 하고 있다.
퀘스트그룹은 최근 비트코인 채굴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채굴 위탁 사업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한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에서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해왔다.
해당 그룹은 이번 협약식을 갖기 전에 이미 채굴기 판매 점유율 세계 2위 업체인 Canaan Creative의 계열사인 InterHash에 대규모의 투자를 했으며, 지속적인 투자 계획이 있는 상황이다.
InterHash 역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을 중심으로 직간접 투자유치를 하고, 해당 그룹과 업무 제휴를 통해 채굴기 판매 및 위탁 사업의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퀘스트그룹의 취밍 대표를 비롯해 카나안 블록체인 사업부의 케빈 샤오 CEO,인터해쉬 카레나 사장,컨센서스 랩 케벤 렌 공동창업자,체인 캐피탈 사이먼 리 공동창업자 등 70여명의 협약 당사자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인터해쉬의 카레나 사장은 “기존의 서비스 문턱이 상당히 높았는데 문턱을 많이 낮춰 모두가 채굴에 참여할수 있고 흥미를 갖고 진입을 할수 있게끔 제공할 것이며 계속해서 해당 그룹과의 협력을 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도 리소스가 많기때문에 더많은 비트코인 영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취지”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한국의 가상화폐 채굴시장이 어려운 이유는 좋은 설비를 갖고있지 않고 전력비용이 비싸 채굴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채굴기를 중국에 둔 상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밍 대표는 “한국에서 파트너가 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과 이윤성을 보장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