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머나이소프트, 광주MBC 보도제작 시스템 구축 완료

방송국은 업무의 특성상 솔루션의 안정성과 더불어 향후 유지보수, 업그레이드는 물론 예기치 못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에도 민첩하게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미디어 기업의 비즈니스 핵심요소이기도 하다.

디지털 미디어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제머나이소프트(대표 강진욱)가 광주문화방송(대표 송일준, 이하 광주MBC) 네트워크 기반 제작 시스템(Network Production System: NPS)을 구축 완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MBC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방송 콘텐츠를 디지털 자산화하고 새로 생성되는 콘텐츠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콘텐츠 검색과 활용,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MBC는 1964년 개국,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북도 지역에 지상파 TV와 라디오, DM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MBC 계열사다. 광주MBC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해 방송 영상의 진보된 기술 도입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방송 제작과 관리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콘텐츠 제작과 운영 역량 강화와 방송 제작 자원을 통합∙자산화해 콘텐츠 활용을 극대화해 다양한 뉴미디어에 적합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구축한 광주MBC NPS는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각 시스템의 이중화와 백업 체계를 마련하고 방송 포맷의 호환성과 안정성 확보에 주력했다. 대용량 콘텐츠 저장과 검색을 지원하는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보도 제작 환경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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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NPS의 검색 화면, 이미지제공=제머나이소프트

인제스트 및 대용량 공유 저장장치를 이용해 HD/UHD 방송용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권한에 기반한 콘텐츠 관리 정책도 마련했다. 외부에서도 콘텐츠의 검색과 등록이 가능하고 안정적이고 신속한 콘텐츠 전송과 관리 체제를 구현해 현업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황한영 광주MBC 기술국 제작기술부 부장은 “제머나이소프트는 설계와 구축 과정에서 현업 사용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이번 시스템은 광주MBC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콘텐츠를 디지털화해 자산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SNS와 모바일 등 향후 미디어 환경의 변화까지 고려해 MBC 다른 계열사들에게도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욱 제머나이소프트 대표는 “제머나이소프트는 서울 MBC 본사의 보도 NPS에 이어 광주MBC의 NPS도 연이어 구축함으로써 선진적인 보도 제작 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현재의 업무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미래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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