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지역화폐 '품앗이 홍보'로 31개 시군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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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품앗이 홍보를 이용한 의왕사랑 상품권.

민선 7기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 '품앗이 홍보'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화폐가 도내 각 시군에서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조기 정착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품앗이 홍보는 '31개 시군이 경기도'라는 정책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다. 각 시군 지역화폐 관련 보도자료와 방송콘텐츠를 경기도 대변인실이 직접 제작해 배포하는 '원스톱 협업 홍보서비스'다.

경기도 품앗이 홍보는 지난 3월 3일 의왕(의왕사랑 상품권)을 시작으로 안산(다온), 시흥(시루), 용인(와이페이), 이천(이천사랑 지역화폐)에 이어 김포(김포페이)까지 6개 지역 품앗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골목상권을 널리 알리고 각 시군은 브랜드와 지역화폐 정책을 경기도의 다양한 홍보채널을 이용한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고 있다.

품앗이 홍보는 우선 도 언론협력담당관실에서 시군 홍보담당자와 협업 여부를 타진한다. 도 보도기획담당관실에서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홍보 전략이나 지역화폐 특성을 최대한 살린 보도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한다. 이어, 경기도청 방송국 GTV에서 시나리오를 각색, 현장에서 홍보 영상을 촬영한 뒤 편집과정을 거쳐, 언론에 홍보하거나 유튜브에 '경기지역화폐 31'으로 등록한다.

유튜브에서 경기지역화폐 31을 검색하면 지금까지 나온 각 시군 지역화폐 홍보영상을 즐길 수 있다.

조창범 언론협력담당관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가 기초자치단체보다 광범위한 홍보 채널을 갖고 있어 시군이 채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품앗이 홍보를 기획하게 됐다”며 “정책사업을 시군과 공동으로 시스템화한 유기체적인 적극 홍보사례는 경기도가 최초”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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