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범부처 공동사업으로 기획 중인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 의견 수렴을 위해 22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7년 간 정부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 등 신약개발 사업에 2조원 규모 연구비를 투자했다. 대부분 사업이 일몰 또는 종료를 앞뒀다.
정부는 기존 신약개발 지원 사업을 통합·연계해 2021년부터 10년 간 국가신약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범부처 통합 지원으로 부처별 개별 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수행할 과제로 △신약기반 확충 연구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신약 임상개발 △신약 R&D 사업화 지원 등 4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이번 공청회는 기획내용을 발표하고 산·학·연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사업기획을 보완, 내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