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네이름(대표 우정하)은 ‘명함 이상의 카드’라는 캣치 프레이즈로 ‘네이름’이라는 ‘O2O플랫폼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시스템 개발에 앞서 IT와 비즈니스 방법론이 결합된 완전한 형태의 BM특허를 작년에 출원해서 지난달 취득까지 마쳤다.
네이름 카드를 매체로 이것을 사용하는 사용자들과 이것을 무료 또는 유료 컨텐츠로 제작해주는 후원자들로 구성되는 O2O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에게 실물로 제공하는 ‘네이름 카드’는 기존 명함의 업그레이드버젼 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네이름에 이름, 전화번호, 타이틀, 문구 등 자신이 넣고 싶은 정보와 함께 이미지, 사진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기존 명함의 틀에서 벗어난 개성 있는 카드를 손쉽게 구성해 만들 수 있다. 기존의 명함 사용자가 아니었던 학생, 주부, 은퇴자들이 해당 서비스의 사용자가 되고 기존 명함 사용자들에게도 동호회나 취미 활동에 필요한 세컨드 명함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후원자들은 기업, 브랜드, 캐릭터, 아이돌, 공연/문화컨텐츠, 관공서, 공익단체, 동문회, 개인 등이 될 수 있는데 해당 플랫폼에서 주목할 점은 네이름 카드의 후원자들을 사용자들이 직접 선택한다는 점이다. 사용자들은 후원자들이 제공하는 메시지나 이미지 중에서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자신이 구성한 카드에 넣어 이것을 무료로 받거나 유료로 구입하는 것이다.
제작 완료된 해당 카드는 사용자가 지정한 곳으로 배달이 된다. 이 때 배달은 택배와 편의점 등의 유통 채널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배달 채널을 활용할 수 있다.
‘네이름’은 광고/홍보 측면에서 보면 새로운 채널이 확보되는 것이고, 컨텐츠 판매측면에서 보면 새로운 수익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기소개에만 그쳤던 기존의 명함과 달리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필요성을 주고 후원자에게는 메시지 가치를 높이고 전달성이 우수한 매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명함을 주고받는 문화가 상존하는 중국, 일본에도 충분한 효용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우정하 대표는 “온라인 시대가 지속되면서 명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사라지지 않는 명함의 가치에 주목했고 사용자들이 직접 구성하고 실물로 받아 보는 재미에 포커스를 맞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가입자 수가 천만에 육박하는 앱은 여럿 있지만 당장 수익성이 불투명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앱이 없는 현실에서 ‘네이름’은 기본적인 명함 제조수익, 광고수익, 사용자/후원자 빅데이터 생성, 후원자의 컨텐츠 수익까지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이며 새로운 커뮤니티 문화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