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대표이사 이재석)는 한국과 일본에서 맞춤형 쇼핑몰 디자인 서비스 '에디봇 디자인'을 동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 방식으로 디자인을 손쉽게 제작·편집할 수 있는 형태다.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끌어다 놓기만 하면 쇼핑몰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카페24는 업계 최다 수준인 500여개 디자인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쇼핑몰 메인 화면, 상품 메뉴, 후기 페이지 등을 본인 취향에 맞게 만들 수 있다. 제작한 디자인은 PC 또는 모바일 환경에 자동으로 최적화된다.
카페24는 향후 디자인 전문업체와 협업해 디자인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별 콘텐츠를 추가해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정상두 카페24 AI(인공지능) 개발총괄 이사는 “에디봇 디자인으로 디자인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쇼핑몰 운영자가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도록 운영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