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으로 키운 표고버섯···영농태양광 사업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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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청운표고 영농태양광 실증센터에서 조해석(앞)씨와 서강화 씨가 솔루션을 통해 농장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KT가 태양광 일체형 버섯 재배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영농과 태양광 발전을 결합한 영농태양광 융·복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T는 지난해 9월, 청운표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청운농장에 지붕 태양광 일체형 재배사를 구축, 버섯재배 및 각종 인·허가 실증을 했다. 실증으로 표고 생산에 최적화된 표준 설계를 확보했고 KT 기가 스마트팜 환경제어를 통해 예측했던 생산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또 재배사 건축부터 태양광 발전 인·허가, 준공까지 전체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구축 기간도 단축했다.

KT가 자체 개발한 영농태양광 사업은 지붕 태양광 일체형 식물재배시설로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강화된 단열성능 및 공조 설비가 탑재돼 있다.

또 KT ICT 기반 운영 솔루션을 통해 재배사 내 온도, 습도, CO2등 식물 재배환경을 최적으로 제어하고 태양광 발전현황을 24시간 원격관제, 지능형 CCTV를 통해 재배사 안팎 보안 관리까지 지원한다.

KT는 실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보 농민이 겪는 어려움과 투자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건에 맞는 부지 선정, 수익성 분석, 표준설계 제공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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