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Gbrick, 해외 결제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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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스마트코어 (대표이사 한근석)가 블록체인 플랫폼 Gbirck(지브릭)을 기반으로 한 결제 서비스 Trip-Pay(이하, T-Pay)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Gbrick 플랫폼은 다년간 핀테크 사업을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초고속 합의 알고리즘 기술(LLFC, 특허 출원)을 통해 사용자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체 메인넷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에 블록체인 기반 페이 시스템을 제안하게 됐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이를 수용함으로써 지난 5월 27일, 스마트코어는 말레이시아 관광부 장관 및 차관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T-Pay 서비스 설명 및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장관 및 차관 모두 서비스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관광부 실무 담당 부서에 해당 서비스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6월 25일 말레이시아 관광부 산하 관광청에서 스마트코어 관계자와 말레이시아 재무부, 중앙은행 등 관련 기관 실무자들이 구체적인 업무 협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수익 사업에 대해 말레이시아 정부 참여가 제한되어 있어 서비스에 대한 주체는 정부가 하되, 운영은 정부의 공사 또는 민간 업체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협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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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말레이시아 관광청이 주체가 되어 T-Pay 사업 도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측 관계자는 “T-Pay가 세계 최초로 정부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서비스가 될 것이며, 국내 IT업계에도 좋은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년이 2020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Year 2020)로 말레이시아 방문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관광 수익 1000억 링깃(한화 28조 5,9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관광부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성장을 이룰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코어 관계자는 “T-Pay 사업이 Gbrick 플랫폼 구축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며,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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