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블록체인 밋업 ‘B.MARKERS’개최…“3조 달러 이상의 가치 전망”

가트너(Gartner)는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이 2030년엔 3조 1,000억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 조셉 루빈은 “블록체인이 앞으로 경제발전에 주요 촉매가 될 것이고 사회를 더 풍부한 사고가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는 '블록체인 산업의 고용 파급효과 분석 연구'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블록체인 산업은 2022년까지 최대 17만 개의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는 금융, 유통, 물류 등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블록체인이 사회, 문화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델리오와 IBM은 오는 18일 코엑스 2층 스타트업센터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조망하고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을 위한 ‘B.MAKERS’ 밋업을 개최한다.

이번 밋업에서는 델리오, IBM,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KT, 신한은행, 삼성SDS, LGCNS 관계자 등 국내 유수 기업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모여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 최신 트렌드와 실용화 사례를 소개한다.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았으며,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트랜스폼과 블록체인의 융합 모델’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선 이명철 IBM 상무가 ‘토큰화 시대에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의 조건’에 대해 발표한다. KT와 신한은행, 삼성SDS, LG CNS는 각각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소개할 계획이다. ‘B.MARKERS’ 밋업은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생태계를 구축하는 통합방법론을 제시한다. 박광세 루니버스(Luniverse) COO는 블록체인서비스플랫폼(BaaS, Blockchain as a Service)를 활용한 기업 혁신 방안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남민우 펜타시큐리티 이사는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를 위한 기업용 월렛’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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