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국계 빅데이터 IT 회사 ‘PSI International Inc.(이하 PSI 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 30일 미국 정부로부터 약 2천억원대 입찰 계약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뉴욕 주정부에서 실시한 IT 프로젝트 입찰이다. 미국 전체에서 다수의 경쟁사들이 몰렸다. PSI는 자사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 IT 회사들이 참여한 입찰에서 승리했다. 금번 미국 정부 전체 입찰 계약은 5년간 약 9천억원대 규모이며, 이 중에서 PSI는 약 2천억원대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향후 5년간 수행한다.
PSI 인터내셔널이 따 낸 계약의 특징은 세계 상위 수준의 신용도를 가진 미국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매년 400억원대의 매출을 확보하고,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공고화했다는 점에 있다. 비교적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요하는 미국 정부의 조달 시장에서 이와 같은 계약을 성사시킨 이 곳은 현재 IPO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8월말경 캐나다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식과 관련해 해당 기업 측 관계자는 “계약 승리로 말미암아 자사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더욱 증대됐다. 중장기 매출의 안정성 확보 및 수익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입찰 승리를 발판으로 미국 정부 조달시장에서 추가적인 계약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미 다수의 입찰건은 최종 선정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다. 조만간 더 큰 입찰 계약에서 승리를 따내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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