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전기차산업협회와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전기공사협회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협회는 △정부의 충전인프라 보급정책 개선 활동 △충전시설 시공 및 유지보수 관리체계 마련 △초고압·초급속 충전시설 고도화에 필요한 연구개발(R&D)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박규호 전기차산업협회장은 “국내외 충전시설이 전기차 배터리의 대용량화로 고출력, 초급속으로 발전함에 따라 충전기뿐 아니라, 전기공사능력 역시 중요한 경쟁요소가 됐다”며 “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공사협회와 함께 충전인프라의 기술발전과 고도화는 물론 설비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