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 (대표 김동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자사 디지털 병리 솔루션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을 구축한다. 솔루션은 효율적이고 정확한 병리 진단을 돕고 더 나은 환자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병리과는 질병의 본질 성질을 연구하는 의학 분야다. 암을 진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양이 의심되는 조직 검체를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한 후 조직 악성 여부를 판별하고 알맞은 치료 방향이 내려지도록 병리 진단을 제공한다.
기존 병리과 진단 시에는 여러 조직 슬라이드를 준비한 후 각각의 슬라이드를 광학현미경으로 분석, 진단, 보고 업무를 진행하며 검사한 슬라이드를 별도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이번 솔루션은 조직 또는 세포 슬라이드를 디지털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의료진 간 원활한 협업을 할 수 있다.
필립스는 서울성모병원에 자사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병리의사 간 실시간 협진·자문이 가능한 환경 조성 △효율적 다학제적 협의와 치료 환경 조성 △가톨릭대 산하 병원과 네트워크 조성 △글로벌 선진 병원과 네트워크 형성 등에 협조한다.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사장은 “선진 의료 체계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성모병원과 디지털 병리 솔루션 분야에서 함께한다”며 “자사 디지털 병리 기술과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 우리나라 병리과의 중요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