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웨어러블 브랜드 핏비트(Fitbit)는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카디오그램(Cardiogram)과 협업을 통해 사용자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핏비트는 2007년 첫 트래커 출시 이후, 현재 전 세계 2천 7백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브랜드이다.
카디오그램은 스트레스, 운동, 수면은 물론 드라마 시청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다양한 활동들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백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카디오그램 어플리케이션은 핏비트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심박수 및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이를 모바일과 연동해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핏비트 사용자는 카디오그램 ‘건강 스크리닝 툴’에 접속해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심방세동 등 각종 질환의 징조를 사전에 파악이 가능하다. 건강 스크리닝 툴은 해당 디바이스가 제공하는 심박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임상적으로도 입증되어 있다. 사용자가 특정 질환 위험군으로 확인되면 확진 테스트가 제공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질환 관리 프로그램이 안내된다. 라이브 데이터, 인사이트, 확진 검사 결과를 가족이나 전문가와 공유해 의료진에게 데이터에 대한 손쉬운 전달이 가능한 ‘카디오그램 프리미엄’은 유료 구독 서비스로 선택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브랜든 벌링거(Brandon Ballinger) 카디오그램 공동 설립자 겸 CEO는 “건강과 피트니스의 대명사로 불리는 해당 브랜드 제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호환 지원 요청이 높았었기 때문에 이번 협업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해당 브랜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놀라울 정도로 일관적인 심장 박동 데이터의 정확성, 강화된 수면 모니터링 기능, 장시간 사용가능한 배터리 수명을 갖추고 있어 카디오그램 사용자 또한 이전보다 향상된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담 펠레그리니(Adam Pellegrini) 핏비트 헬스 솔루션 총괄 관리자는 “우리는 지난 10년간 건강, 웰니스 관련 솔루션의 접근성 향상을 통해 수백만의 사용자가 더욱 간편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변화시키며, 건강 증진을 위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성공적인 보조자 역할을 해왔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병 또는 치료비용이 높은 질병에 대응하며 건강을 증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며 “카디오그램과의 협업을 통해 건강 스크리닝 툴을 핏비트에 추가함으로써 사용자들의 적극적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해당 솔루션 플랫폼을 보다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디오그램은 차지 패밀리, 버사 패밀리, 인스파이어 HR, 아이코닉, 알타 HR 등 심박 센서가 장착된 핏비트 기기에서 지원된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