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통합 생산기술센터를 설립하고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1일 효성은 26명 규모인 생산기술센터를 출범시켰다. 섬유·첨단소재·화학 부문 핵심 공정 및 설비 기술 운영을 총괄한다. 효성기술원,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소속 핵심 인력이 참여한다.
현재 효성은 국내·외 섬유 및 첨단소재, 화학 관련 특허를 각각 548건, 708건, 1037건 보유하고 있다. 세계 일류 상품은 9개다. 이 가운데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안전벨트 원사 등 점유율은 세계 1위다.
효성은 신규 공정을 자체 설계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술 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향후 관련 전문 인력을 추가 확보·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세계 1등 제품이 곧 세계 1등 기술이라고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에 기술을 더한 기술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