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푸드스타트업 R&D 자금지원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 창업 초기 기업(푸드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과 생산현장 애로기술 개발 등을 돕고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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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로고.

농식품부는 식품 스타트업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올해 R&D 지원대상과 지원금 규모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연구 기간 1년 이내, 연구비 6000만원 범위에서 15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전년과 비교해 지원대상 기업 대표자 연령 기준을 만 4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완화하고 지원금도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렸다. 과제 수도 6개에서 15개로 확대했다.

농식품부는 신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지원임을 감안해 기존 연구개발계획서 서식을 최대한 간소화해 기업이 보다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선정된 기업에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코디네이터, 경영전문가 활용 비즈니스 자문 등을 지원해 연구 성과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모집 공고일인 1일 기준 설립 1년 이상 5년 미만의 식품 분야 소기업으로 대표자가 만 50세 미만이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푸드스타트업' R&D 지원 사업이 유망한 창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라며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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