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LG유플러스, 5G 요금제 프로모션 연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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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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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6월로 한정했던 5G 완전무제한 요금제 프로모션을 12월말까지 6개월 연장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이 같은 행보는 예상된 시나리오다.

당장 5G 가입자가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선호하고,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하기엔 5G 시장 파악이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통 3사의 5G 완전무제한 요금제 경쟁이 연말까지 지속된다.

SK텔레콤은 '5GX프라임(월 9만5000원)'과 '5GX플래티넘(월 12만5000원)'에, LG유플러스는 '5G 스페셜(월 8만5000원)'과 '5G 프리미엄(월 9만5000원)'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가입하면 24개월간 혜택이 지속된다.

당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에도 LTE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기본데이터+소진 이후 속도제어 무제한' 방식의 요금제를 설계했다.

하지만, KT가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등 속도제한 없는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데이터 완전무제한을 추가하는 프로모션 요금제로 맞대응했다.

양사 프로모션 기간이 종료되는 연말에야 신규 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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