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대표 문은상)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중국 내 피험자 수가 71명이 됐다. 중국 내 19개 병원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달까지 2개 병원을 추가로 열어 21개로 늘릴 예정이다.
임상 3상 참여 자격 조건은 간암 표준치료법인 넥사바를 전혀 복용하지 않은 차일드 퍼 A등급 환자군이다. 글로벌 임상 3상은 지난해 9월 중국 첫 환자 등록 이후 현재 한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내년 초에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주관으로 대장암 대상 펙사벡과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 임상 1상 병용요법에 관한 객관적 반응률을 발표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중국에서 현재 58명 환자에게 약물이 투여 됐으며, 13명이 스크리닝(검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올 연말까지 계획대로 중국에서 임상 3상 환자모집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