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의 빠른 사업화를 위한 실증기회를 거듭 제공해나간다.
최근 SBA 측은 서울시 신기술접수소 홈페이지를 통해 '2019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은 서울시-SBA가 공동으로 공공인프라와 행정 시스템을 테스트베드로 개방,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4차 산업기술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실증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사업이다.
올해는 실증기회와 비용을 모두 지원하는 'R&D지원형'과 실증기회만을 제공하는 '기회제공형' 등으로 나뉘어 1년간 진행된다.
우선 'R&D지원형'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또는 해당 기업을 주관사로 하는 콘소시엄을 대상으로 총 100억원의 지원규모로 펼쳐진다.
특히 R&D지원형 대상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실증기간 내 제품·서비스설치 및 유지보수, 개선, 철거 및 원상복구 등의 비용을 최대 5억원(20% 민간부담)까지 지원된다.
'기회제공형'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은 물론 중견·대기업까지 주관기관사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제반 실증비용은 기업 자부담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신기술접수소 홈페이지 내 기술제안 상시메뉴를 통해 제안서(서울시 사업부서 및 산하기관 관련 제품·서비스 실증, 적용방안, 기대효과 등 양식기재)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내용은 내달 초 사전검토와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2개월 내 결과를 받게 된다.
이광열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는 실증을 통해 사업화 및 판로개척 등 기술이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시 관련 기관은 새로운 공공서비스 사업 근거를 마련할 수 있어 기업과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협력체계의 구축이 가능하다"며 "서울시 공공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하고 참여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서울시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