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와 머신러닝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짧게는 5개월, 길게는 1년 넘게 소요되는 머신러닝 프로젝트 기간은 걸림돌이다. 전문 인력 부족 역시 기업이 머신러닝 도입을 결정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한다.
위세아이텍 '와이즈프로핏(WiseProphet™)'은 머신러닝 자동화 플랫폼이다. 머신러닝 전 과정을 피처 엔지니어링(feature engineering, 특질공학) 기반으로 자동화했다.
별도 코딩없이 마우스 클릭으로 머신러닝 모델을 적용하고 결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문 역량이 부족한 사용자라도 쉽고 효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지도학습인 분류·회귀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비지도 학습인 클러스터링 알고리즘도 지원한다. 사용자 목적에 맞는 알고리즘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와이즈프로핏은 비정형 데이터까지 지원한다. 비정형 텍스트와 이미지로부터 학습에 필요한 특질(feature)을 추출하고 정형데이터로 변수화, 머신러닝 학습에 활용한다.
스케줄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예측 모델을 실행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파이썬으로 직접 작성한 모델도 와이즈프로핏 내에서 배포할 수 있다. 예측 결과는 맞춤형 시각화 대시보드를 통해 가시성을 높였다.
부당청구 탐지, 예측 정비, 개인화 추천 등 산업별 머신러닝 모델을 번들로 제공한다. 공공기관과 서비스업, 제조업체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월 과금형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비즈니스 규모나 연구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다. 머신러닝을 도입하고자 했으나 비용과 프로젝트 기간, 머신러닝 전문가 부재 등 우려로 주저했던 고객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위세아이텍 목표는 고객이 사용하기 쉬운 머신러닝 플랫폼을 만들고 개별 산업에 맞는 맞춤형 학습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빠른 시간 내 효과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