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대표 홍봉철)는 지난 1~5월 드럼세탁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도 별로 같은 기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5%, 2017년 27% 신장하면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월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올해 1월은 15%, 2월 15%, 3월 12%, 4월 18%, 5월 19% 상승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건조기 수요가 높아진 것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드럼세탁기는 통돌이형 세탁기와 달리 제품 상단에 건조기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자랜드의 건조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5% 늘었다. 또한 필환경 시대에 맞춰 물 사용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점도 드럼세탁기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김기조 전자랜드 상품기획(MD) 차장은 “드럼세탁기는 최근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은 건조기를 상단에 올릴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물 소비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라면서 “전자랜드에서 세탁량이 많아지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세탁기를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