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을 위한 한 걸음, 환경부 24회 환경의 날 기념식 열어

환경부는 5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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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회 환경의 날 포스터. [자료:환경부]

환경의 날은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27차 유엔(UN) 총회'에서 6월 5일을 기념일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푸른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이다.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대기오염을 막자'에 우리나라도 동참한다는 취지다.

기념식에서 그간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훈장은 김용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4명이, 포장은 김완주 논산계룡축산업협동조합 소장 등 4명이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경기 성남시와 한국폐기물협회 등 15명(단체), 국무총리표창은 권두영 씨케이 대표 등 15명(단체)에게 각각 돌아갔다.

기념식과 함께 창원 수소 시내버스 개통행사도 열렸다. 창원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수소버스는 국내 시내버스 노선에 정식 투입되는 첫 사례로, 연내 전국 7개 도시에서 35대의 수소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창원시에 설치된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도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설비를 컨테이너 내에 배치해 기존 대비 설치 면적을 17% 절감하고, 국산화율을 종전 40%에서 60%로 상향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깨끗한 공기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누려야 할 기본권인 동시에 다음 세대를 위해 지켜야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오늘 행사가 맑은 공기와 푸른하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정부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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