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동남아·중앙아 진출가능성 확인.. "후속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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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3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2019년 상반기 동남아와 중앙아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및 한-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가기업을 초청해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3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상반기 정상순방 연계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후간담회를 개최하고 후속사업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KOTRA는 한-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및 한-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양자 정상회담과 연계해 지난 3월 13일과 15일, 4월 19일과 22일에 각각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총 국내기업 124개사와 바이어 568개사 참가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1041건 △ 계약 12건 및 업무협약(MOU) 46건에 따른 총 2억1810만 달러의 성과 등을 기록했다.

사후간담회에는 14개 중소·중견기업과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담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사업 추진과 애로사항 해결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한류의 영향으로 프랜차이즈, 소비재 등 한국 문화와 제품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며 “할랄 시장이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의료, 기계부품을 비롯해 복합화에 따라 첨단산업으로 발전하는 농업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체감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에도 참가한 최성철 씨에이치하모니 대표는 “최근 몇 년간 한국 할랄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급속도록 증가했다”면서 현지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사는 유기농 화장품 및 생활용품 제조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주요 할랄 시장인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과 떠오르는 신북방시장인 중앙아시아는 우리의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후속사절단 파견, 방한 상담회 등 후속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증획득, 금융지원 등에서도 실질적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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