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 글로벌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인 브이라이브가 BTS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글로벌 독점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중계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가 6월 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부터 진행한 BTS 영국 웸블리 공연은 최다 동접 14만명을 기록했다. 이번 라이브는 유료로 진행됐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공연 라이브 품질을 높이기 위해 3가지 송출 방식을 준비했다.
브이라이브는 영국 현지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독일 리전까지 연결하는 방법 외에도, 방송 송출 연결 서버를 영국 현지 IDC에 배치해 웸블리 공연장과 영국 현지 서버를 잇는 자체 네트워크망을 구축했다. 또 전용 네트워크망도 별도로 구축하는 등 다양한 송출방식을 통해 네트워크 불안정성을 최대한 줄였다.
필요 서버를 4배 이상 증설하기도 했다. 라이브 중계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용 트래픽을 계산했다.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에서의 트래픽이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해 리전별로 4배 이상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라이브 기술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스타와 팬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