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제조 R&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제조 R&D 로드맵'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전략'과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대통령 업무보고'에 대한 후속조치다. 주력산업과 신산업 선택과 집중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제조 산업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완성했다.
로드맵은 생산시스템 혁신과 주력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유연생산, 품질예측 등 스마트제조 메가트렌드를 반영하고 제조 생태계 수직·수평 통합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정양호 KEIT 원장은 “국내 제조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발 빠르게 준비하고 글로벌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데 있어 이번 R&D 로드맵이 기술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KEIT는 이날 로드맵 발표에 이어 '스마트공장 R&D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은 지난 1월에 공고된 '2019년도 제1차 스마트공장 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선정된 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KOSMIA), 현대BS&C, 하나마이크론 등이 참여했다.
정 원장은 “스마트 제조혁신에 R&D가 디딤돌이 되도록 로드맵 기반으로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생산시스템을 혁신하고 기술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