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촬영장을 이탈해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고백 부부(Go-Back) 특집으로 꾸며져,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나는 한 사람(아내)만 불편하다. 차라리 PD 옆이 더 편하다”며 촬영장을 이탈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로도 그는 아내가 말 할 때마다 안절부절 못하며 번번히 자리를 이탈했다.
이를 지켜본 MC 유재석은 "토크쇼가 아니라 버라이어티쇼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 MC들이 “다시 태어나도 상대방과 결혼할 것이냐”고 묻자, 그는 “생각 좀 해보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 너무 좋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끈끈한 부부애를 보여줬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94년 결혼해 올해 결혼 25주년을 맞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