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산업계 수요 반영하는 우수 대학으로 자리잡아

Photo Image
광운대 학생이 학교 실험실에서 환경 복원에 대한 화학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 광운대>

광운대학교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는 우수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광운대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최근 7년 간(2012~2018년) 환경공학과, 전자통신공학과, 건축공학과 등 6개 학과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대학 교육체제의 부합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경제 5단체 등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발표된 '2018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는 코웨이엔텍, LS산전, 유한양행, 오스템임플란트 등 43개 기업 임·직원이 참여했다.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운영·성과 3개 영역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산업계 수요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102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실시됐다.

광운대 환경공학과는 2018년 평가 결과 환경 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에 앞장선 것을 인정받았다.

광운대 환경공학과에서는 산업계 전문가가 직접 관련 강의를 한다. '환경영향평가' '수처리시설설계' '환경플랜트실무' '환경복원공정설계' 등 각 분야에서 종사 중인 실무자가 겸임교수로 활동한다.

환경공학과는 학생 직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현장견학을 통해 학생의 강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경력개발과 취업전략' 교과목 운영과 '귀향제' 행사 등을 실시해 졸업한 선배 및 환경 분야 실무자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산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진로, 수강 상담도 한다.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교과목을 운영한다. 환경공학과 교과목 운영은 산학자문위원회 권고 및 주기적인 설문조사(고용주, 졸업생, 재학생, 신입생), 공학인증평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등을 통한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교과목 개편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장민 광운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환경공학과에는 생태와 나노 분야에 뛰어난 교수가 많고, 환경영향평가사 등 산업계 인력도 다양하게 배출됐다”며 “학생의 직무 역량 강화를 통해 취업률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광운대는 환경공학과 뿐 아니라 다양한 학과가 산업계 수요를 반영했다고 평가받았다.

광운대는 2018년 이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도 전자통신공학과(2013, 2017년), 건축공학과(2012, 2016년), 전자통신공학과(2013년), 컴퓨터통신공학과(2013년), 소프트웨어학부(2017년), 환경공학과(2014, 2018년) 등이 우수 이상 등급 평가를 받았다.

Photo Image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