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V홈쇼핑협회와 한국T커머스협회는 오는 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경상북도 4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홈쇼핑 입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양 협회가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후원에 나선다. 광주·전남, 제주, 부산, 강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열리는 '지역 중소기업대상 홈쇼핑 입점설명회'다.
홈쇼핑 진출을 희망하지만 정보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홈쇼핑은 지역 중소기업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고 상품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입점설명회에는 TV홈쇼핑 7개사(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와 T커머스 5개사(K쇼핑, 쇼핑엔티, 신세계쇼핑, SK스토아, W쇼핑) 총 12개사가 참여한다.
방송과 유통이 결합된 홈쇼핑 특성, 입점절차 소개 등 간단한 설명회 후 이어지는 홈쇼핑과 참여업체 간 1대 1 매칭 상담이 이어진다. 홈쇼핑사별 2명씩, 총 24명 상품기획자(MD)가 식품, 생활 등 카테고리별로 맞춤 상담에 나선다.
매칭 상담 후 좋은 평가를 받은 상품은 방송 판매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방송 외에도 T커머스 데이터영역, 온라인·모바일몰 등 입점도 함께 검토된다. 입점설명회는 매년 2회 진행한다. 올 하반기는 충청권에서 열린다.
한편 양 협회는 행사에 앞서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경상북도 중소기업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북 상품 판로 확대 및 상품 경쟁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항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