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친정 방문에 남다른 감회 ‘용기낸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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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캡쳐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MBC 라디오 스페셜 DJ를 맡았다.
 
장성규는 8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연차 내고 휴가 떠난 김제동을 대신해 3일간 DJ를 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MBC에 오니 신기하고 떨린다. 사실 아나운서 준비생 시절부터 꿈이 라디오 DJ였다. 오늘 그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정말 꿈은 이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8년 전으로 돌아가보면 내가 MBC '신입사원'으로 데뷔를 했다"며 "그리고 8년 만에 금의환향 했다. 감회가 더 남다르다. 농담 안하고 오늘 2분 잤다. 그만큼 긴장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성규는 최근 JTBC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퇴사 소식을 밝히며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지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