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쓰리디, 주얼리용 3D프린터 개발…관련분야 창업·교육 지원

와우쓰리디(대표 서정주)는 최근 고품질 보급형 주얼리용 광경화수지조형(DLP)방식 3D프린터를 개발, 주얼리산업 분야 창업지원과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와우쓰리디가 자체 개발한 DLP방식 3D프린터는 주얼리 등 소형출력이 가능한 제품과 피규어 등 대형출력이 가능한 2가지 모델이다. 주얼리용 3D프린터는 마스크 투영 이미지 경화방식으로 액상합성수지(레진)에 UV LED광원을 투사해 수지를 경화시켜 적층하는 방식이다. 3D프린터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을 모듈화 해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크기가 작지만 빠른 출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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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쓰리디가 개발한 DLP방식 3D프린터

고체 필라멘트를 소재로 사용하는 일반 3D프린터보다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 보석공예나 치과치료용 레진을 출력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와우쓰리디는 이번에 개발한 3D프린터를 활용해 자사가 서울 홍대부근에 운영 중인 3D쿠키홍대센터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한 주얼리 창업과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임지건)과 주얼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협약(MOU)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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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방식 3D프린터로 출력한 쥬얼리 출력물

3D쿠키홍대센터는 와우쓰리디가 3D프린팅 국가기술 및 국제자격증 대비반 운영,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을 위해 7년째 운영하고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이다.

와우쓰리디는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3D쿠키홍대센터 3D프린터 제품개발로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인력양성에 나선다. 아울러 3D프린터를 활용한 주얼리 제품 판로개척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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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자사가 개발한 3D프린터를 활용해 대구와 전북 익산 소재 주얼리단지로 창업지원과 3D프린터 인재양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주 와우쓰리디 대표는 “국산 DLP방식 3D프린터를 활용해 단순 3D프린팅 제조기술을 넘어 산업분야에 적용하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하도록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주얼리산업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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