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24일 충남 천안 오엔씨티 호텔에서 대전·충청지역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 가치보장과 관련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노규성 생산성본부 회장을 비롯해 김상도 지니스 대표, 김윤돈 그린폴리머 대표, 김정욱 스페셜메디칼 대표, 김진근 진성볼텍 대표 등이 참여했다.
생산성본부는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인상, 규제개선 등 정책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순회 간담회를 열었다. 중소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해 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최저임금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을 주제로 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자리 창출', '규제혁신' 등 세 가지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매 주제별로 전국 주요 광역시를 돌며 지역 중견·중소기업 CEO 의견을 수렴했다. 지금까지 총 43개 개선과제를 발굴해 국회·정부부처 등에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경제 구축'을 주제로 진행한다. 불공정거래 관행, 기술 착취로 인한 우리 중소·중견기업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는 23일 부산·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24일 대전·충청과 광주·전라, 26일 서울·수도권, 30일 대구·경북 등 5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노 회장은 “생산성본부는 생산성 혁신 선도기관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제안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정 경제와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해 우리 기업과 국가가 지속성장하도록 현장 목소리를 담은 개선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