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가 최근 서비스 완료 1500여 건을 넘어섰다. 서비스 첫 개시 후 1년여만이다.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는 서비스기사가 노약자, 장애인 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불편한 고객을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처리해준다. LG전자가 추진하는 '믿고 오래 쓰는 스마트폰' 정책의 일환이다.
방문서비스 특성상 수도권보다는 서비스센터를 찾기 어려운 지방에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도서지역에서 서비스 건수가 전체 30%가량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수리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고객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휴대폰 점검과 클리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정식 방문서비스는 LG전자가 유일하다. 필요한 서비스를 원하는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밀착형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LG 스마트폰 사용자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소프트웨어(SW)업그레이드센터 운영으로 OS업그레이드, SW강화, 보안패치 등도 제공한다.
LG전자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는 콜센터(1544-7777)에서 '찾아가는 휴대폰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희망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된다. 보증기간 내 수리비와 출장비는 무상이다. 당일 수리가 어려운 경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대폰도 무상 제공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