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한화테크윈과 무인매장 솔루션 사업 본격화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대표 이경배)은 한화테크윈(대표 김연철)과 2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무인매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무인매장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개발 △리테일 분야 무인매장 외 신기술 기반 신규 시너지 사업 발굴 △국내 및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구축 및 영업 등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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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는 고객경험(CX), 무인결제기 소프트웨어(SW) 설계와 한화테크윈 광학·상품인식 기술을 결합, 다량 상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무인매장 핵심 솔루션을 개발한다. 최근 소비 패턴 변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유통시장 내 무인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양사는 무인결제기(SCO) 개발을 위한 시장규모, 타깃 고객층 분석, 투자 계획 등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 프로토타입 개발, 파일럿 구축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향후에는 이미지 판독 기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한다.

유통업계를 시작으로 금융·자동차 등 비유통 산업에서도 국내외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신기술 기반 사업을 지속 발굴한다.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대표는 “양사 생활문화 분야 IT 경쟁력과 영상보안 솔루션, 인공지능(AI) 기술 등이 결합돼 경쟁력을 갖춘 무인매장 핵심솔루션과 무인결제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화테크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CX 중심 SW 설계와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철 한화테크윈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전문 기술을 접목해 무인매장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양사 사업 부가가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안 솔루션 경쟁력도 공고히 해 세계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영상보안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우선 무인매장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내 유통기업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한다. 향후 한화테크윈 해외영업망을 활용해 글로벌 유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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