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솔루션 및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델타AI유니콘투자조합으로부터 11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델타AI유니콘투자조합에는 기업은행, IBK캐피탈, 하나금융투자, 교원인베스트 등이 출자했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1000억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투자유치금액을 후속 AI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 강화,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AI 솔루션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신한, 하나, 기업, 부산, 경남은행 등에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I 펀드 라인업에도 딥러닝 펀드운용 엔진을 제공한다. 크래프트의 AI 기술이 적용된 금융상품의 누적가입금액은 1조원에 이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ETF 상품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형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AI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