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처음으로 도입하는 전기버스로 국내 제조사인 에디슨모터스의 차량이 낙점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가 인천 시영운수와 전기버스 10대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자체 생산한 전기버스와 함께 300㎾h급 초급속충전기 2기도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 따른 매출은 약 45억원으로 추정된다.
인천에 전기버스가 도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영운수는 인천 시내 왕복 약 50㎞ 구간 721번 노선에 전기버스 10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이달부터 4대를 시작으로 다음까지 10대를 동시에 운영한다.

에디스모터스가 공급하는 전기버스 'e화이버드'는 163㎾h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전 충전에 따른 공인 주행거리가 178.2㎞다. 배터리는 2개 충전구로 초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80% 충전까지 25분이면 충분하다.
차체는 유리 섬유와 카본 섬유 결합재를 수지에 함침시킨 탄소섬유 강화 프리프레그 복합 소재를 135℃ 이상의 온도에서 성형해 제작됐다. 이 때문에 화재 시 연기와 독성가스 배출이 적고 화염에 강하다. 또 고강도·강성은 물론 동급대비 2.5톤의 경량화를 실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e화이버드는 1㎞ 주행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100원 수준으로 압축천연가스(CNG)차나 디젤버스보다 연료비가 6~7배나 저렴하다”며 “배터리셀·모터를 제외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각종 전자·전력제어장치, 복합소재 등 자체 기술을 보유해 주행성능, 가격경쟁력은 물론 다양한 버스운행 환경에 따른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