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산불 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주거지원방안'을 마련하고, LH와 함께 현장에 '주거지원 상담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이재민에게는 기존 거주지 인근의 민간주택을 LH가 직접 물색해서 임차 후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이재민이 희망하는 경우, 강릉시·동해시에 LH가 보유 중인 미임대 주택도 활용한다.
속초 인근에 위치한 LH·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연수원 건물, 컨테이너 주택 활용 방안도 마련 중이다.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소실된 주택에 대한 재난지원금(행안부)이나 주택기금을 활용한 복구자금 지원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산불 지역 인근에 있는 도로·철도·공항 시설은 오전중 상황 점검을 마쳤으며 정상 운행중이다.
교육부는 산불로 인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총 32개교가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돌봄교실을 제공한다. 속초 전 지역 총 17개교가, 고성 13개교 모두 5일 14시 기준 휴교 중이다. 강릉과 동해에서 휴업한 학교는 2개교다.
초등학교 총 26개교가 돌봄교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4개교에서 15명 참여 중이다.돌봄이 필요할 경우, 학부모가 동행해 학교에 보내면, 학교에서 초등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