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릭스(EMERIX)는 오는 5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이하 EMK 2019)'에 참가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된 플라잉프로브(Flying Probe) 시험 장비 'TK-2'를 선보인다.
에머릭스는 플라잉 프로브 전문 개발 업체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13개국과 활발히 교류하며 수출 계약 체결 등 플라잉 프로브 테스터 보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플라잉프로브 ‘TK-2’는 VISION TEST로 역삽, 오삽, 미삽을 검출하며 V-I TEST, DMM TEST로 부품별 다양한 용량 값 및 임피던스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OPEN&SHORT, VOLTAGE, CURRENT TEST 등 다양한 PCB 복합 불량 검출 솔루션을 제공한다.
TK-2는 CAD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도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하해 제품의 시험을 가능하게 하며 기판 시험 자료의 미제공으로 인한 시험 부족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TK-2는 단기간의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부수적인 픽스쳐 제작이 불필요하고 부품 위치 자동 입력(CAD, Gerber)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플라잉 프로브는 제품의 가격이 너무 고가인 데다 ICT와 같은 기존 시험 장비에 비해 시험 시간이 길어서 양산라인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에머릭스의 TK-2는 고가의 외산 설비 대비 합리적인 비용과 다양한 기능으로 수입 대체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량다품 제품 시험, 수리 분야, 품질 보증 분야, R&D 분야 등 깊이 있는 시험이 필요한 특수 분야의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관계자는 "에머릭스는 향후 지속적인 플라잉 프로브 보급과 품질 향상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은 국내 최대 전자 제조 관련 전시회로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오며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회로 성장했다. 2017년부터 '한국자동차전장제조산업전'과 동시 개최됨으로써 다양한 세미나와 부대행사를 참가사 및 참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