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신임 총장에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선임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제4대 총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1일부터 4년이다. 국양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후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미국전화전신회사(AT&T)의 벨연구소 연구원으로 10년,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교수로 27년 간 재직하는 등 40여 년간 연구에 매진했다. 2014년부터 국내 최대 민간 과학 학술기금 지원기구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Photo Image
DGIST 제4대 신임 총장에 최종 선임된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AT&T 벨연구소 재직 시절 원자를 볼 수 있는 현미경인 주사터널링현미경(STM)을 개발해 세계적 나노과학 선구자의 반열에 올랐다. 그 후 나노과학 분야에서 각종 연구 성과를 내놓으며, 2006년 당시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국가석학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양 신임 총장은 “작년 한해 DGIST가 많은 혼란을 겪은 상황에서 총장으로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모든 구성원들이 신뢰 할 수 있는 기관운영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DGIST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