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이하 SBA)이 인권경영의 기치를 내걸며, 중소기업지원이라는 기관 본연의 보습을 한층 더 뚜렷하게 드러낸다.
SBA 측은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21주년 창립기념 행사와 함께 '서울산업진흥원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 인권경영헌장'은 △고용상의 차별 금지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보장 △직원의 인권 보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소비자 인권 보호 △인권침해 예방과 구제조치 등을 중심으로 내부소통은 물론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인권존중 및 보호를 위한 실천의지를 다짐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특히 2016년 인권․노동규칙․환경․반부패에 대한 자발적 참여 네트워크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회원 승인과 더불어 중소기업 지원기관 대표로서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새롭게 표현하는 바로 볼 수 있다.
SBA는 이번 인권경영헌장 선포를 시작으로 전사적 인권 교육,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파악하고 평가하는 인권영향평가의 실시 등 진흥원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경영 정착 및 확산 유도 등에 나설 예정이다.
장영승 SBA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성장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재 육성․기업 성장․산업 활성화 등 다방면과 연결되어 있는 우리 진흥원에서 인권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서울시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인권경영의 정착과 확산에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