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에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인 2019 독일 하노버 산업전(Hannover Messe 2019)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KOTRA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36개사와 함께, 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산업진흥회, 부산경제진흥원, 부천산업진흥재단 등 4개 기관에서 지원하는 25개사까지 총 61개사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구성했다. 개별 참가기업까지 합치면 한국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전년(77개사) 대비 17개사가 늘어난 총 94개사가 참가했다.
하노버 산업전은 기계, 가공, 에너지 등을 총망라하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다. 올해 총 70여개국, 6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산업동향을 선보인다. '인더스트리 4.0'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각국이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올해의 전시회 슬로건은 '산업간 융합-산업 지능(Integrated Industry-Industrial Intelligence)'이다. 서로 다른 산업 시스템이 통합되고,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과 기계의 디지털 네트워킹을 강화하자는 의미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