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만5000원부터 시작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최초로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5일 5G 요금제 3종을 출시하고, 5G 요금할인·콘텐츠 제공 등 신규 프로모션 9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은 “다가오는 5G 시대에서 요금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용량 데이터 구성뿐만 아니라 양질의 5G 콘텐츠까지 마련했다”면서 “우리가 가진 요금제 리더십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등 차별적 콘텐츠를 기반으로 5G 서비스 대중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인 5G 요금제 3종은 △월 5만5000원(이하 부가세 포함)에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000원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어)를 서비스하는 '5G 스탠다드' △월 9만5000원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어)를 사용하는 '5G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선택약정으로 25%의 요금 할인을 받을 시 각각 4만1250원, 5만6250원, 7만125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첫 5G 요금제 출시를 맞이햐 6월말까지 'LTE 요금 그대로'와 'DATA 4배'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5G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는 선택약정 시 월 6만6000원(24개월간)에 5G 데이터 1000GB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5G 요금제 3종은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세컨드(2nd) 디바이스와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다. 5G 스탠다드·프리미엄 요금제는 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10GB, 50GB씩 별도 제공해 단말기 추가 사용에 대한 편의를 높인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세컨드(2nd) 디바이스 1회선에 대한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다양한 추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4월말까지 5G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용자는 월1800원(24개월간) 할인된 가격으로 보험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말까지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고, 5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 제공한다. 라이트 요금제는 3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7월초까지 5G 요금제를 가입하는 이용자에게는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포트리스M, 메이플스토리M 등에 대한 제로레이팅 혜택을 적용한다. 모든 요금제에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은 “이제 출발점에 선 5G 서비스의 혜택을 고객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다”라며 “이번에 선보인 요금제와 프로모션이 5G 서비스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5G 요금제 3종 상세내용>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